Lebois & Co. Heritage Script Chronograph
Brand Story · 1934 → 2014
Lebois & Co.

역사가 끊겼다는 사실을,
왜 숨겨야 하는가?

1934년 프랑스에서 태어나 1972년 사라졌던 이름이, 2014년 네덜란드인의 손에서 다시 살아났다. Lebois & Co.는 그 단절을 숨기지 않는다.

01 — The Founding

레이몽 도단이 그린
첫 번째 설계도

Lebois & Co.의 역사는 193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브랜드는 프랑스 출신의 시계 제작자 레이몽 도단(Raymond Dodane)에 의해 설립됐다. 도단은 항공용 계기와 군용 크로노그래프로 잘 알려진 도단(Dodane) 가문의 일원이었으며, 아름다운 디자인과 뛰어난 품질을 갖춘 스위스 메이드 시계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특히 이탈리아 시장에서 활발히 활동했고,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스웨덴 공군 조종사들에게 공급된 크로노그래프가 기록으로 남아 있을 정도로 일정한 존재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Heritage Script Chronograph
02 — The Silence

쿼츠 혁명,
그리고 1972년의 침묵

그러나 196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쿼츠 혁명은 Lebois & Co. 역시 피해 가지 못했다. 일본산 쿼츠 시계가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면서 수많은 스위스 브랜드들이 문을 닫았고, Lebois & Co. 역시 1972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그렇게 브랜드는 오랜 시간,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졌다.
03 — The Photograph

냉장고에 붙여 둔
사진 한 장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Lebois & Co.는 바로 이 지점에서 다시 시작된다. 2012년, 네덜란드의 부부 톰 반 베일릭(Tom van Wijlick)과 에블린 반 베일릭(Eveline van Wijlick)은 크리스티(Christie’s) 경매에서 우연히 1940년대 Lebois & Co. 크로노그래프를 발견했다. 그들은 그 시계의 사진을 출력해 냉장고에 붙여 두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의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되었다.

“이 브랜드를 다시 살릴 수는 없을까?”

두 사람은 도단 가문과 직접 연락을 취했고, 브랜드를 부활시키는 것에 대한 공식적인 허락을 받아냈다. 그렇게 2014년, 약 40년 동안 사라졌던 Lebois & Co.는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세상에 등장했다.

The Slogan

French Roots.
Dutch Vision. Swiss Made.

프랑스에서 시작된 역사, 네덜란드인의 현대적인 비전, 그리고 스위스에서 제작되는 품질. 이 세 가지 요소가 지금의 Lebois & Co.를 구성한다.

Lebois & Co. Heritage Sector Chronograph
04 — Full Disclosure

이어붙이지 않은,
정직한 서사

시계 업계에서는 오래된 브랜드를 부활시키면서 마치 역사가 한 번도 끊긴 적이 없었던 것처럼 이야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Lebois & Co.는 다르다. 원래의 브랜드는 분명히 1972년에 막을 내렸고, 현대의 Lebois & Co.는 2014년에 새롭게 시작된 브랜드라는 사실을 숨기지 않는다.

대신 그 빈 공간 위에 현대적인 감각과 커뮤니티 중심의 철학, 그리고 뛰어난 디자인을 더해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어 나간다. 그것이 이 브랜드가 많은 시계 애호가들에게 신뢰를 얻는 이유 중 하나다.

Lebois & Co. Heritage Numeral Chronograph
05 — Built With the Community

브랜드가 아니라,
함께 만드는 프로젝트

현재 Lebois & Co.는 네덜란드 기업 CDMLEC 산하에서 운영되며, 같은 회사는 또 다른 역사적 브랜드 Airain 역시 성공적으로 부활시켰다. 첫 모델 Avantgarde Date는 Kickstarter를 통해 자금을 모집하며, 최초의 스위스 메이드 럭셔리 기계식 시계 크라우드펀딩 성공 사례 가운데 하나로 소개됐다.

Kickstarter 크라우드펀딩지분 공개 · 주주 참여CoLAB 공동 디자인

CoLAB 프로젝트를 통해 컬렉터들이 다이얼 디자인과 색상, 세부 사양 개발에 직접 참여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 완성된 제품을 파는 대신, 애호가들과 함께 브랜드를 만들어 간다.

06 — Design Language

1940~50년대 크로노그래프에서
길어 올린 디자인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 시린지 핸즈, 섹터 다이얼, 타키미터와 텔레미터 스케일, 돔형 사파이어 크리스털 등 빈티지 크로노그래프의 요소들이 현대적으로 재해석된다. 과도한 에이징 효과 대신, 당시의 균형 잡힌 비례와 우아함을 현대적인 품질 기준에 맞춰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대의 비례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 시린지 핸즈, 섹터 다이얼이 만들어내는 균형 잡힌 구도. 40~50년대 크로노그래프의 문법을 그대로 따른다.

정직한 복각

인위적인 에이징 효과나 과도한 빈티지 가공 없이, 당시 시계가 지녔던 우아함을 현대적인 품질 기준으로 재현한다.

기능의 흔적

타키미터·텔레미터·펄소미터 스케일과 돔형 사파이어 크리스털 — 실제로 쓰였던 도구로서의 흔적을 다이얼 위에 그대로 남긴다.

1934레이몽 도단, 프랑스에서 설립
1972쿼츠 혁명으로 역사 속에 잠들다
2014네덜란드인의 손으로 다시 부활
CoLAB컬렉터가 함께 만드는 다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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